AI는 잘못하면 누가 책임질까? 윤리의 딜레마
안녕하세요? 디지털 트렌드를 열심히 따라가고자 하는 테크 시프트, 테크꾼입니다.
저번 AI 컨텐츠에 관련해 얘기를 하다 글 마지막 쯤에 이제 우리는 뭘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걸 생각하다보니 AI 윤리에 관해 생각하다 이번 주제와 같은 글을 쓰게 되었어요.
똑똑한 AI, 그런데 뭔가 이상해?
요즘 AI가 워낙 똑똑해지다 보니, 신기함보다는 약간 걱정도 생기더라고요.
"이거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지?" 혹은 "AI가 한 말이 편견에 찌들어 있으면 어떡하지?" 같은 질문이요.
AI가 만든 콘텐츠나 결정들이 사람들에게 실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채용 과정에서 AI가 이력서를 평가하거나, 법률 관련 상담을 해주거나, 범죄 예측까지도 하려는 시도들이 있어요.
그런데, AI가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했다면?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는 거죠.
실제로, 어떤 AI 채용 시스템이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는 판단을 하거나, 특정 인종에게 불리한 결과를 내놓은 사례도 있었대요.
이런 걸 보면서 저도 느꼈어요.
“기술이 발전하는 것도 좋은데… 그 전에 ‘윤리’가 먼저 챙겨져야 하지 않을까?”
AI는 감정도 도덕도 없어요
혹시 영화 A.I. 기억하시나요? 대학교 다니던 시절 교양 수업시간에 보았던 영화입니다. 그 때 교양 강의 이름이 디지털 문화와 윤리였거든요. (약 18년 전 본 영화네요...하하...)
감정을 느끼고 사랑받고 싶어했던 로봇 소년 '데이비드'가 주인공이에요. 저도 최근에 대학교 때 생각나서 다시 봤는데, AI에게 감정을 부여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정말 뭉클하고 깊게 다루고 있더라고요. (왠지 요즘 더 감성적이 된 것 같네요 !!)
“진짜 감정을 느낀다면, 우리는 그 존재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라는 질문이 꽤 오래 남았어요..
영화 아일랜드 또한 미래에 복제 인간들이 장기 적출용으로 길러지다가 진실을 알고 탈출하는 SF 스릴러 영화인데 주인공들에게 몰입되어 조금은 슬펐던 영화에요. 이것도 레포트 때문에 보았던 영화... 그리운 대학생활이네요
영화 이야기나 제 대학생활 같은 추억팔이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ㅎㅎ
글을 이어가자면 기본적으로 AI는 도덕이나 가치판단을 할 수 없어요.
AI가 글을 써도, 그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못하죠.
우리는 "이건 좀 아닌 것 같아"라는 감정을 느끼고 멈추지만, AI는 그게 안 되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 AI에게 중요한 결정을 맡기기 시작하면, 감정 없는 판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거죠.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사고 상황에서 누구를 구할지를 판단해야 할 때, 이건 진짜 어려운 윤리적 문제예요.
또, AI 챗봇이 누군가에게 잘못된 의료 조언이나 법률 조언을 했다면 그건 누구 책임일까요?
이걸 공부하면서 느꼈던 건, 결국 AI는 '사람이 만든 도구'일 뿐이라는 거였어요.
우리가 어떤 데이터를 주고, 어떤 기준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AI의 판단도 바뀌는 거죠.
그래서 지금은 AI를 만들고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윤리 가이드라인’을 꼭 정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우리가 챙겨야 할 윤리 가이드라인은?
그렇다면, 지금 전 세계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찾아보니,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해서 여러 나라들이 AI 윤리 원칙을 만들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이런 내용들이 있어요:
책임성: AI가 잘못된 판단을 했을 때, 누가 책임질 건지 정해두자
투명성: AI가 어떻게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공정성: AI가 누구에게도 차별 없이 작동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AI가 다루는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이런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한 AI라도 결국 사람에게 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걸 막는 건,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선택과 기준이더라고요.
AI는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하니까, 우리도 함께 윤리적인 기준을 배우고 생각하는 자세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AI는 점점 똑똑해지지만, 올바르게 쓰이려면 결국 사람이 제대로 다뤄야 한다는 걸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