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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금융사 취업 트렌드: 알고 보면 달라진 채용의 판
안녕하세요?
디지털 트렌드를 열심히 따라가고자 하는 테크 시프트, 테크꾼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AI가 우리의 돈을 어떻게 관리해주는지,
핀테크와 로보어드바이저, 그리고 금융사들의 AI 활용까지 살펴봤습니다.
이번엔 AI가 바꾸고 있는 금융권 취업 트렌드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금융사도 디지털 인재를 찾는다
전통적인 금융권에선 예전엔 '회계사, 경영학도'가 인기였지만,
요즘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프로그래밍 역량을 가진 사람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은행이나 보험사, 카드사 등은 이제 IT기업 못지않은 디지털 역량을 요구합니다.
최근 채용 공고를 보면 ‘데이터 엔지니어’, ‘AI 모델 개발자’, ‘머신러닝 운영자’ 같은 포지션도 심심치 않게 보여요.
예를 들어, 하나금융그룹은 아예 AI 개발자를 위한 채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신한은행도 금융AI센터를 만들어 신입부터 ‘디지털 트랙’으로 뽑고 있어요.
AI 채용 시스템이 지원자를 본다
여러 금융사는 이제 지원자의 이력서를 AI가 먼저 검토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평가하던 것을 이제는 시스템이 분석해
지원자의 키워드, 경험, 업무 연관성 등을 스코어링하는 방식이죠.
일명 ATS(Applicant Tracking System)라고도 하는데요,
이 시스템은 우리가 자소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도 있어요.
즉, AI가 좋아하는 문장 구조와 키워드 활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거죠.
또, AI 면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카메라 앞에서 표정, 말투, 논리력 등을 평가하는 비대면 AI 면접은
공정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점점 더 널리 쓰이는 중입니다.
금융사의 AI 활용, 새로운 직무도 만든다
AI의 도입은 기존의 업무 방식을 바꿔놓을 뿐 아니라,
아예 새로운 직무를 만들기도 해요.
예를 들어,
AI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금융 상품을 기획하는 AI 마케팅 전문가
이상 거래를 AI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AI 리스크 매니저
금융 언어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AI 언어 데이터 트레이너
이런 직무는 몇 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실제 채용 중인 포지션이에요.
금융이 기술을 만나면서, 일의 정의 자체가 바뀌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어요.
금융사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AI’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키워드예요.
당신이 금융에 관심 있다면, ‘기술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